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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더글로리1 (작가 김은숙, 출연 송혜교,임지연)

더 글로리 1-에필로그 더글로리 내용 더글로리1 송혜교 임지연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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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The Glory :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 이야기 

 


문은동 (송혜교)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내며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날이 죽기 좋아서 죽으러 갔지만 짙은 농무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서 죽을 수도 없었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불쌍해서 되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이도훈)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강현남 (염혜란)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하도영 (정성일)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박연진 (임지현)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전재준 (박성훈)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이사라 (김히어라)

연진과 함께 동근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사라.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가던 사라에게 동은의 일생을 건 복수는 삶을 흔들어 놓는다.

 

 

최혜정 (차주영)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혜정.

가해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동은의 발검음에 따라 파멸에 얽혀 들어간다.

 

 

손명오 (김건우)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명오.

재준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재준과 명오 사이에 서열은

명오에게 비열하고 비굴한 민낯을 보여준다.

 

 

 

 


출처

   넷플릭스

더 글로리1 공식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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