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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홀로 집에 1-케빈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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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각본 : 존 휴스

주연 :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존 허드, 캐서린 오하라

장르 : 모험, 범죄, 가족, 드라마

음악 : 존 윌리엄스

개봉일 :  (대한민국 기준)

관객수 :  (대한민국 기준)

상영시간 : 105분

제작사 : 휴스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비 : $ 1,800만 달러

상영등급: 전체관람가

 

 

연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가족만 빠졌어요

 

시카고 배경이다. 케빈 맥콜리스터의 가족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더욱 북적이고 사랑이 넘친다.

케빈만 빼고 말이다. 주인공 케빈은 케빈 맥콜리스터 가족의 막내아들이다. 처음 가 보는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며 형과 누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형과 누나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비아냥뿐이다.

케빈의 형과 누나는 케빈을 사랑하는 듯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듯하다. 케빈의 형은 이웃집에 사는 말리 할아버지에 대해 헛소문을 퍼트리는 등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동생을 괴롭힌다. 

연말에는 마을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많이 떠난다. 그래서 경찰도 순찰을 강화한다며 집으로 방문을 한다.

 

케빈은 형과 피자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고 케빈은 다락방에서 잠을 자는 벌을 받는다.

다음 날 아침, 전날 알람이 꺼져서 가족들은 우왕좌왕 공항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전날 피자와 함께 실수로 버려졌던 케빈의 비행기표와 케빈은 버려지듯 까맣게 잊힌 채 가족들은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리고 뒤늦게 파리행 비행기 내에서 엄마는 깨닫는다. 불은 끄지 않는 것도, 차고 문을 닫지 않은 것도 아니다. 내가 깜박한 것은 케빈이다.

 

유난히 조용한 아침, 케빈은 눈을 뜨고 집안 구석구석 가족들을 찾지만 가족들이 보이지 않는다.

전날 다락방에서 잠들기 전 빌었던 소원이 이뤄진 것일까? 가족들이 모두 사라졌다.

 

케빈의 자유로운 크리스마스 연휴는 시작되었다. 

쇼핑도 하고 스케이트장도 가고,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퍼먹고 폭력적인 영화도 본다.

가족들이 있을 때는 못 했던 일들, 엄마가 있을 때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골라서 한다.

그리고 전날 먹지 못 했던 치즈피자도 한판 가득 주문한다.

하지만 케빈의 즐거움도 잠시.

전날 왔던 경찰이 알고 보니 도둑이라니!

 

도둑은 케빈의 집에 들어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케빈은 그런 도둑들을 막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말리할아버지와 우정을 쌓고 다시 사랑하는 가족을 품에 앉는다.

 

 

영화 촬영 특이점 설명

 

분위기: 나 홀로집에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나홀로 집에. 나홀로집에는 모자 하나, 빗자루 하나까지도

             모두 크리스마스이다. 영화 그 자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이다.

                          

음악과 음향 효과: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크리스마스, 연말에 나오는 음악은 모두 나홀로 집에서 들었던 노래들이다.

 

 

우리와 크리스마스를 가장 많이 같이 보낸 케빈에게

 

1990년 미국의 성탄절 코믹 영화이다. 그리고 연말에는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영화이다.

그리고 '케빈'을 보고 함께 자란 세대라면,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돌리다가 케빈을 만나면 잠시라도 무의식적으로 멈추게 된다.

 

케빈은 크리스마스이며 크리스마스는 케빈 그 자체이다.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는 케빈이지만, 케빈의 실제 역할인 맥컬리 컬킨의 삶은 크리스마스만큼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 나 홀로 집에가 성공하므로 인해 맥컬린의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맥컬린의 상처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맥컬린은 연말이 되면 외출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을 알지 못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본인은 자유롭지 못 하다고. 그리고 행복하지 못 하다고 말한다.

 

나홀로 집 영화 속의 케빈은 유머러스하고 행복함 그 자체이지만 케빈의 실제 삶은 그렇지 않아서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영화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여왕이 영원하듯 크리스마스의 영화도 영원히 케빈이고 나 홀로 집에 일 것이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유쾌한 나홀로 집에, 계절과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행복함을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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