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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두 형사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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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영화 소개

살인의 추억은 2003년 한국에서 관객수 510만 명을 동원한 개봉 당시 최고의 흥행영화이다.
이영화의 장르는 범죄, 미스터리, 스릴, 코미디, 드라마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 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다.

실제사건으로 미제 사건이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흥행하면서 미제 사건들이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살인의 추억은 감독, 배우,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영화이다.
무명이었던 송강호는 한국 영화대상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써 입지를 다졌고

개봉 이후 실제로 영화 이후 지지부진했던 수사는 실적을 내기 시작했고 진범의 자백도 듣게 되었다.

 

<살인의 추억>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사건의 배경인 19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소품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히다.

 

영화의 시작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시작된다.
조용한 마을, 어느 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 박두만(송강호)은 수로에 벌거벗은 채로 스타킹으로 손발이 결박되어 있는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조용한 마을이에서 시체가 발견 됐다는 사실에 마을 사람들은 충격에 빠지고 형사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을 한다. 하지만 곧이어 두 번째 시신이 발견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박두만(송강호)은 난장판이 된 현장 상황에 망연자실한다.
범인의 족적이 있는 흙길은 이미 경운기가 지나갔고 사건현장은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경찰보다 이미 와 있는 취재기자들로 북적였다.
이에 형사 박두만(송강호)은 1980년 과학수사가 없던 시절 자신의 예리한 직감으로 범인을 잡으려고 한다.
의심되는 마을 사람들의 눈을 보고 범인을 추리하기 시작했다. 박두만(송강호)은 애인 곽설영(전미선)에게 백광호(박노신)가 두 번째 희생을 죽는 날에도 쫓아다녔다고 들었다. 이형사 박두만(송강호)은 백광호(박노신)를 체포해서 심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범인이라 확신하며 증거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연쇄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엘리트형사 서태윤(김상경)이 내려오게 되면서 서로의 방식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잦은 충돌이 발생한다.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

형사 박두만은 백광호가 범인이라 확신하며 증거를 가지고 심문을 하지만 조작된 증거임을 알고 있는 형사 서태윤은 객관적인 관점으로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 다른 방식의 수사방식이 못마땅한 두 형사.
현장검증 하는 날, 어릴 적 화상흉터로 인해 손을 제대로 쓸 수 없던 백광호는 범인을 결박할 때 사용했던 매듭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를 처음부터 알고 있던 서태윤은 구희봉 반장에게 백광호가 범인이 아님을 말하지만 현장 검증은 그대로 진행된다. 결국 현장 검증은 엉망이 되고 이 계기로 새로운 반장 신동철이 부임하게 된다. 새로 온 반장의 지휘하에 사건은 처음부터 재수사를 진행하던 중, 피해자들은 모두 미인이며 사건 당일 빨간 원피스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찾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범행과 관련된 증언들을 듣게 된 두형사는 서로 힘을 합쳐 수사를 한다.

진짜 범인을 찾아서


형사들은 확보한 두 가지 증언을 가지고 함정수사를 시작한다.
빼어난 미모의 여경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사건현장 근처를 돌아다니는 것.
하지만 범인은 함정수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났고 그녀는 사망했다.
수사본부의 분위기는 숙연해졌고 형사들은 좌절했다. 하지만 여경 권귀옥이 여성들이 살해되던 날에는 항상 비가 내리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신청곡인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가 방송되었다고 말한다.
형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수사를 진행한다. 박두만 형사는 점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범인이 증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모증이라 확신하며 동네 목욕탕을 돌아다닌다. 한편 서태윤 형사는 범인이 신청했던 라디오 방송국에 찾아가 우편물을 찾으려 했지만 이미 소각된 상태였다. 이에 서 형사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들으며 범인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자 범행현장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두 형사는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비 오는 밤에 라디오에서 범인이 신청하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노래가 방송됐고 다음날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발견된다. 형사들은 노래를 신청한 사람의 이름이 박현규이며 그의 인적사항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를 심문 하지만 그는 범행은 부인하고 이전에 강압수사로 자신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걸 아는 박현규는 당당하게 자신의 죄를 부인했고, 결국 그를 풀어주게 되었다.

미궁 속으로

두형사 모두 박현규가 범인이라고 확신하지만 증거는 없다.
그러던 중 가짜범인 백광호가 첫 번째 피해자의 살해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백광호 부모님의 가게에 찾아간다.
가게에는 백광호는 없었고 강압수사로 해고된 전형사 조용구가 있었고, 조용구는 혼자서 술을 마시던 중 형사들을 욕하는 손님들과 싸우게 되고, 가게에 들어오던 백광호는 못이 달린 각목으로 조용구 다리를 내려친다.

두 형사는 백광호의 증언을 듣기 위해 백광호를 만나러 가던 중 도망치는 백광호와 마주친다.
하지만 백광호는 도망치던 중 기차에 치여 사망한다.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한다. 모두가 박현규가 범인이라고 확신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발생하자 박두만은 권총을 들고 박현규를 찾아간다.
하지만 증거가 없었던 박두만은 그를 다시 놓아준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 시간이 십여년이 흘러 박두만이 형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사건현장을 지나다, 현장을 돌이켜 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살인의 추억 후기

영화를 보기 전 부정적 시선도 컸다. 이유는 간단하다. 봉준호 감독의 이전 영화가 흥행하지 못 했다는 것과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국민들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놓칠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말 잘 짜여 있었다.
장르가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이고 실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주제로 하다 보니 어둡거나 무거울 수 있었지만 중간에 재미있는 장면을 적절하게 넣어줘서 흥미롭게 관람했다.
지금은 이 사건의 실제 범인이 잡혔지만,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 한참 동안은 범인을 잡지 못했고 미제 사건이었다.
영화를 보고 정말 찝찝했다. 그만큼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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