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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유튜브/성시경의 먹을텐데

성시경의 먹을텐데 남영동 남영돈 2월 21일 방송 식당어디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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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 삼전동 주은감자탕 송파 석촌고분역 맛집

내용 먹을텐데~ 이쪽에서는 이집이다. 예전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셨던 사장님께서 당시 엠씨였던 성시경이나 신동엽이 나오는 방송이라면 무조건 출연해주신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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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가게 오픈 시간은 16시이다. 16시 방문하기로 예약을 하였으나 이미 식당 앞에는 웨이팅이 있다. 이 집은 신동엽 씨가 좋은 하는 숯불구이 중 한 곳이다. 

 

가브리 2인분과 항정 1인분을 주문한다. 촬영 중인 이 공간은 원래 사장님이 살던 집이고 사장님이 지내던 방이었던 공간이다. 그래서 지인분들만 오면 오픈해 주시는데 고맙게도 촬영을 할 수 있게끔 배려를 해주셨다. 먹는 걸 좋아하고 찾아보다 보니 이 집에 대한 포스팅이 많이 올라온다. 요즘에는 아는지 모르겠지만 푸드 인플루언서들끼리 친하다고 하다.

 

그래서 가게에서 인플루언서를 초대하면 한 번에 그 집 포스팅이 올라오고 그 집이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주식으로 치면 작전주라고도 말하고 싶다. 이제는 눈이 보인다. 그런 작전주들끼리. 그리고 상처받는 개미들이 보인다.

 

그래서 대부분 한 번에 확 오르는 식당들을 보면 불쾌하다. 하지만 누가 봐도 작전주 같은 집들이 많다. 이 집에 그랬었다. 주위에서 하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그런 작전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집이다. 친한 친구의 지인인 사장님. 이곳은 초반에 고생을 사장님께서 많이 하셨고 최자가 와서 빡 뜨고 그런 집이다.

 

참고로 최자는 돈을 받고 촬영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이해했다. 그때부터 워낙 잘 되는 집이었고 나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집이고 그래서 사장님께 먹을 텐데 말씀을 드렸다. 사장님께서도 먹을텐데 너무 잘 보고 있고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흔쾌히 촬영 허가를 해주셨다.

 

사장님께서 먹을 텐데에 출연하는 것은 뭔가 인정을 받는 기분이라고 하셨다. 덕분에 나도 콘서트가 매진이 된 것 마냥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여기는 매우 편한 집이다. 숯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고기를 직접 다 구워주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고기를 봐도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집은 아니다. 사장님도 그렇지만 아내분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직접 다 만드신다. 젓갈도 밑반찬도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있는 집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은 와봐야 할 집이다. 몇 군데 사람들이 꼽는 그런 집이 있다. 나도 가봤지만 이 집이 조금 더 내 취향에 맞았다. 

 

기본 소스는 된장, 고추냉이, 꽃소금, 오징어젓갈, 조개젓이다. 무엇이랑 먹어도 다 맛있다. 오징어무침도 맛있다. 돈을 받고 팔아도 될 정도 맛있다. 작전으로 잘 된 집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진짜 맛집을 소개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김치찌개는 별미이다. 부드럽다. 술안주로 아주 잘 어울린다. 김치찌개 안에 들어 있는 고기 맛은 크게 맛있지 않지만 맛있다. 토마토 스튜 같은 맛이다.

 

이 집은 정말 먹어보면 소개하고 싶다는 집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사장님도 먹을 텐데에 출연하면 정말 좋겠다 이 집이라면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섭외가 들어와서 좋았다고 한다.

 

어느 집을 소개하든 호불호가 분명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집은 한 점을 먹어도 맛있고 술안주로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집이라서 정말 계속 말하지만 추천하고 싶다.

 

처음 조각은 소금에 찍어서 먹는다. 씹다 보면 나오는 감탄사, 그다음 조각은 조개젓과 함께 먹는다. 소주 한 잔과도 먹는다. 신동엽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맛있는 음식에 가장 집착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말한다.

 

슈퍼파워 맛있다. 숯도 좋고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귤을 먹듯이 육즙이 쭈욱 나와서 너무 맛있다.

 

그리고 가브리에 이어서 항정을 굽는다. 오늘은 먹을 텐데 보다는 토크쇼 위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사장님 아버지께서는 남영동에서 냉면집을 하셨다고 한다. 이제 다 구워진 항정살을 먹는다. 이렇게 두꺼운 항정살은 처음이다.

 

씹으면 한라봉, 천혜량처럼 피가 아니라 익어 있는 안에 육즙이 쭉~나와서 꿀꺽 넘겨지는 게 한국에서는 처음 느껴지는 맛이다. 그리고 고마운 게 누군가 고생해서 구워주는 고기가 가장 맛있다. 마사지도 그렇다. 고기도 그렇다. 사장님이 구워주는 고기가 너무 맛있다. 소주가 쭉쭉 들어간다.

 

삼겹살을 추가한다. 매니저는 무척이나 신이 났다. 사모님이 매일매일 만든 겉절이 위에 고기를 올려서 먹는다. 모양도 맛도 정성이 깃들었다. 성시경은 본인 집에서 한 끼 대접을 약속한다. 그리고 맛없는 집은 절대 소개 못 한다고 하는데 이 집은 미슐랭을 할 수 있는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다. 삼겹살을 이렇게 공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를 주문한다. 비빔쫄면을 주문하고 그동안 못 본 척한 양파절임과 고기를 싸서 두 조각 연달아서 먹는다. 그리고 사장님은 송중기와도 친하다. 송중기가 직접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갈 정도라고 한다. 결론은 사모님의 솜씨가 좋은 신 걸로.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이 또한 감탄이 나온다. 

 

그리고 '청담 우정' 오너셰프가 들린 김에 방문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식당 작전주 이야기를 했는데 요식업 사장님과 만나다니 우스운 소리를 한다.

 

먹을 텐데를 하면서 서른 곳 정도 식당 섭외를 했지만 여덟 아홉 곳은 거절당했고 그래서 고민이 많아졌었고 내가 맛있는 곳만 소개해주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동안 성시경이 먹을 텐데에 대해 얼마만큼 마음고생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쿠키로 나온 비빔쫄면에 고기를 올린다. 올리기 전에 소주로 먹을 적시고 크게 한 입 먹는다.

 

 

 

식당 정보

상호 : 남영돈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80길 17 (남영동 52-2)
연락처 : 02-793-3598
영업시간 : 월~금 16:00 ~ 22:00
가능 : 예약, 주차
리뷰 : 목살이 소고기 같다. 항정과 목살 최고. 역대급으로 맛있다. 서울 3대 고깃집 중 한 곳이 확실하다.

 

아삭아삭 항정살 (180g) 18,000원
쫀득쫀득 가브리살 (180g) 16,000원
육즙 가득 삼겹살 15,000원
탱글탱글 목살 15,000원
잔치국수 6,000원

 

 

 

남영돈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7 1층 (남영동 52-2)

place.map.kakao.co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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