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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23년 2월 9일 79화 미리보기 줄거리 내용 게스트 주현영 어둑시니 촛불갯수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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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월 9일 제79화 심야괴담회 시작한다.

 

오늘의 게스트는 찍었다하면 100만 뷰를 달성하는 MZ의 대표적 아이콘 주현영이 출연했다.

그녀는 영혼을 갈아끼며 감동을 선사하는 빙의 장인이다.

 

주현영은 심야괴담회 진짜 팬이다. 심야괴담회와 같은 프로그램이 간절히 생기기를 바랐다고 한다.

유튜브에 댓글을 쓰며 힘을 보태는 열정까지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 나오는 게스트는 MZ에 맞설 X세대 연기의 신이다.

 

입담과 연기의 신 이준혁이다.

 

오늘 심야괴담회 이야기는 3가지이다.

"B.O.Q 독서실", "절대 말하지 마", "팔공산 폐모텔"

 

괴심저격 예약, 첫 번째 이야기 단지의 주인공은 믿고 보는 투투경.

 

첫 번째 괴담은 B.O.Q 독서실

B.O.Q에서 마주친 그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사연은 19년 전 고 3 시절의 송재현 씨가 겪은 실화이다.

이이경은 사연의 주인공인 재현씨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해준다.

 

당시 저희 아버지는 직업군인이셨고 우리 가족은 군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었다.

수능을 앞둔 고3인 재현 씨는 한창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시끄러운 동생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서

B.O.Q (Bachelor Officer Quarters) 독신인 군 간부들을 위한 숙소로 향했다.

B.O.Q 건물 맨 위층에는 독서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비아저씨께 열쇠를 받아서 올라간 독서실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고 오랫동안 아무도 이용하지 않은 듯해 보였다.

방해할 사람도 없어서 오히려 공부하기 좋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하던 중,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마주 보는 앞자리에 앉고 책을 피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규칙적인 소음이 들렸고, 신경이 거슬려 참을 수 없었다.

조용히 해달라는 쪽지를 적어서 책상 틈 사이로 종이를 밀어 넣었고 종이를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규칙적인 소음은 반복되고 일어나 반대편 자리로 가보았지만 쪽지만 책상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을 뿐 그 누구도 없었다. 소리를 지르며 나와 집으로 뛰었다.

다음 날, 독서실에 두고 온 책과 소지품이 걱정됐지만 혼자 가기에는 무서워서 동생과 함께 독서실로 향했다.

어제와 같은 자리, 동생은 옆옆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공부를 하던 중, 동생은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조용히 좀 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너편 자리에서 어제와 같이 "찹찹"거리는 소리가 또 들렸다.

동생은 건너편으로 가서 자리를 확인했다. 소리가 나는 자리 책상 위에는 카세트테이프가 놓여 있었다. 카세트 버튼이 눌리는 소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독서실에는 우리 둘 뿐인데 카세트테이프를 누른 건 누구일까 하는 생각에 소리를 지르며 독서실을 뛰어나왔다. 다음 날 친구들을 만나 어제 겪은 이야기를 했다. 친구들 중 한 명은 "B.O.Q 탁착 귀신"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라고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친구는 믿지 않으며 비아냥되는 투로 말을 했다. 그리고 독서실에서 하루를 보내면 10만 원을 받는 내기를 했다. 다음 날 나는 짐을 챙기고, 친구는 새벽 내내 먹을 과자를 챙겨 왔다. 친구가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다고 했고 간간히 친구와 장난을 치며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곧 잠이 들고 친구가 독서실에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리고 새벽에 문득 잠에서 깨고 시간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여는 순간, 수없이 도착한 친구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잠옷 차림으로 그대로 독서실로 향했다.

친구는 독서실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독서실 문을 열려있었고 친구는 구석에서 넋을 잃은 채 앉아있었다.

 

친구 말에 의하면, 문자로 장난을 치고 있을 때 "지금 가고 있잖아"라는 똑같은 문자가 반복적으로 왔고 이 장소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뒷목을 잡히고 꿈에서 깨어났다.

악몽을 꾼 친구는 독서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친구에게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등 뒤에서 들리는 찹찹소리.

목이 꺾인 채 군화를 끌고 본인에게로 오는 귀신이 내는 소리였다.

 

"탁착귀신이 왜 탁착귀신인 줄 아냐?" 거기 살던 군인이 자기 군화줄로 목을 매달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군화줄이 빠진 신발이 벗겨지고 한쪽 발은 맨발, 한쪽 발에만 남은 군화, 걸을 때마다 군화신은 발은 탁, 군화가 벗겨진 맨발은 착, 그래서 탁착 탁착 소리를 낸다고 해서 탁착귀신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어두시니들의 선택은 30개의 촛불획득.

 

 

 두 번째 괴담의 이야기꾼은 오늘의 괴스트 주현영으로 이야기 제목은 절대 말하지 마.

 

이 이야기는 인천에 사는 은정 씨가 직접 겪은 이야기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일이다.

때는 2001년 10살 때 은정이 겪었던 일이다. 집에서 늦둥이 막내여서 오빠들은 외출이 잦았고 바쁜 부모님 밑에서 나는 종종 혼자였다.

어느 날 혼자 놀던 중, 전화벨이 울렸고 수화기를 들었다.

차마 내가 여보세요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수화기 너머로 "너 은정이지? 나 이모야, 작은 이모"라는 말이 들렸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엄마가 집에 있냐는 질문이 들렸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부재 중인지에 대해 말을 하면 안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 섞인 말로 엄마의 부재중임을 안다, 어디 있는지 말을 하라며 고함 소리가 들렸다. 더 충격적인 건 그 목소리는 여자의 목소리도 아니고 태어나서 처음 듣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그 길로 수화기를 내던지고 안방으로 뛰어 들어가 이불을 덥고 누워서 엄마를 기다렸고 시간이 지나 돌아온 엄마에게 혼자 있었을 때 벌어진 이야기를 말했다.

엄마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주장으로 엄마는 이모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고 이모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했고 엄마는 내가 꿈을 꾼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일주일 후 고열에 시달릴 정도로 아프고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몸이 아팠다.

그리고 방 모퉁이를 시작으로 나에게만 검은 연기가 보였다. 새벽에는 거실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와 그림자, 커튼 뒤에 검은 사람을 보기도 했다.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었고 엄마는 큰 이모를 불렀다.

큰 이모는 이모의 딸 지숙이도 아프다고 했다. 지숙이는 그때 내가 전화를 받았던 이모다.

큰 이모는 엄마한테 말했다, 은정이와 지숙이는 동시에 신병이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외갓집은 무당집안이다. 셋째 이모도 무당이다. 큰 이모는 엄마에게 말했다. 절대 셋째에게 지숙이와 네 딸이 아픈 것을 말하면 안 된다. 셋째 이모가 알게 되면 신내림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얼마 후, 큰 이모네 가게 됐고 엄마는 말했다. 그 누구에게도 아프거나 무엇이 보인다고 말하지 말라고.

그렇게 엄마의 신신당부를 듣고 찾아가게 된 큰 이모네 집.

그곳에서 근처에 기도를 하러 왔다며 예고 없이 들른 셋째 이모를 만났다.

 

다음날, 엄마와 큰 이모는 자리를 비우고 셋째 이모가 잠에서 깨워 함께 빨래정리 하는 일을 했다.

빨래 정리는 하던 중 셋째 이모는 아프고 헛것이 보이지 않냐며 질문을 반복적으로 했다.

순간 이모 얼굴에는 그때 그 전화기 너머의 남자 목소리와 밤마다 보였던 그 실루엣의 남자얼굴이 보였다.

놀랍고 무서움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고 고개 숙여서 빨래만 만졌다.

마당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렸고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들어보니 이모는 웃고 있으며 괜찮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에게 저녁에 있었던 일을 말했지만 엄마는 믿지 않는 눈치였고 엄마는 큰 이모에게 내가 말한 그대로 말했다. 큰 이모는 말한다. 셋째 이모가 받은 신은 남자 신이라고.

 

엄마는 등하교 시에도 함께 동행했고 셋째 이모와의 만남을 차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하굣길에 기다리던 엄마는 보이지 않고 학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중, 작은 이모가 왔다.

엄마가 교통사고 나서 빨리 가야 한다며 손을 잡고 이끌었다.

이모와 도착한 곳은 어느 주택집에 제사상이 차려진 방이었다.

상 위에는 어렸을 때 입었던 옷,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종이가 놓여있었다. 이모를 찾으니 이모는 이미 사라졌고 그 방에는 그 남자와 둘 뿐이었다.

그 남자는 조상신께 절을 올리라며 겁을 줬다. 손발이 떨려서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절은 절대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을 거부하니 그 남자는 내 머리를 잡고 흔들며 말했다.

"신 줄을 받고 태어났으면 신을 섬겨야지, 어딜 감히 내 눈을 속여, 어서 조상신에게 절을 올려, 네가 받지 않으면 지숙이가 받아야 한다고, 어서 절을 해"

그렇게 그 남자와 실랑이를 하던 그때, 엄마가 소리를 치며 뛰어들어오셨다.

그곳은 셋째 이모의 신당이었고 신내림을 받기 위한 자리였다. 겨우 굿판을 벗어났고 그 이후로 셋째 이모와는 연을 끓고 지낸다.

만약, 빨래 정리를 할 때 이모가 아팠냐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면 사촌 지숙이 대신 신내림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제보자의 음성 제보내용이다.

 

열이 펄펄 끓었던 것도 기억이 나고 엄마한테 구석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무슨 남자와 도깨비가 보인다라는 말도 한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 그 사건 이후로 셋째이모와는 연락을 하지 않고 만난 적도 없지만 큰오빠 결혼식 때 보게 되었다.

그곳에서 셋째 이모는 내 딸이 아플 거라는 말을 했다.

내가 딸을 낳으면 신병을 앓는다는 건가, 신내림을 받는다는 건가 아직까지도 찜찜하기도 하고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촛불 켜지는 속도, 어둑시니들의 선택은 촛불 37개 획득.

 

 

세 번째 괴담은 연기파 배우 준혁이 준비한 괴담 팔공산 폐모텔이다.

 

경북 구미에서 임성빈 씨가 1년 전에 겪은 사건이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그날, 2021년 12월 9일.

아내와 함께 대구 팔공산으로 데이트를 간 날이었다. 근처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다 보니 어느덧 저녁 9시였다.

아내와 집이 있는 구미로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던 중이였다. 한눈을 판 사이 길을 지나쳤고 내비게이션은 반복적인 오류 네비게이션 안내음이 들렸다. 그 후 네비게이션은 골목길을 안내해 줬고 가로등 하나 없는 산골 골목길로 들어선다.

아내와 창밖에 봤을 때 논밭을 절뚝이며 걷고 있는 할머니가 보였고 그 논밭에 있었던 할머니는 어느새 차 앞에 나타났고 급정거를 했지만 눈앞에서 사라지고 그렇게 긴장감을 더하며 운전을 했다.

화장실이 급하던 중 찾은 건물, 그곳은 폐모텔이었고 급한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돌아오니 모텔로 들어가던 아내를 발견한다. 아내를 불렀지만 아내는 듣지 못했는지 아내를 찾아 모텔로 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코드가 빠진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들리고 위층에서 얼핏 보이던 치맛자락과 발소리를 따라 폐모텔 깊숙이까지 들어갔다. 핸드폰 불빛에 의지하며 아내를 찾던 중, 길가에서 봤던 할머니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가라며 소리를 내지른다. 하지만 사라진 아내를 찾는 게 더 중요했다.

그리고 문 틈새로 불빛이 나오는 방이 보였다. 문 앞에서 망설이던 중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아내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울고 있었고 어깨를 만지니 아내가 아닌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빨간 여자였다. 그리고 기억을 잃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난간에서 기절했었고 할머니는 그 여자를 향해 소리를 치고 있었다. 그 틈을 이용해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곧이어 구부정한 자세로 모텔 밖으로 나오는 아내가 보였다. 마치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내는 말했다. "할머니야, 할머니, 분명 우리 할머니였어"

모텔 문 앞을 지키는 듯 서있는 할머니는 구부정하고 지팡이를 든 할머니가 서 있었다. 그리고 모텔 창문 안 쪽에는 그 입술 빨간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다. 정말 할머니가 우리를 지켜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제보자의 음성인터뷰 내용이다.

아내는 할머니 손에 자랐다. 아내에게 할머니는 엄마와 같은 분이다. 할머니가 지켜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둑시니들의 선택은 촛불 35개 획득.

 

 

출처

B.O.Q 독서실

심야괴담회 79화 B.O.Q 독서실

 

팔공산 폐모텔

심야괴담회 79화 팔공산 폐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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