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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73화 내용 줄거리 미리보기 텍스트로다시보기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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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ovie.com

 

 

방송 내용

첫 번째 괴담의 제목은 필리핀 A 리조트이다. 김현진 씨가 필리핀 여행 중 겪은 경험담이다.

필리핀은 섬도 많은만큼 귀신도 많다는 김구라. 그리고 맞다며 동조하는 김숙이다. 

현진 씨는 스킨스쿠버를 취미로 하고 있다.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세계 각지를 누비다가 2006년 필리핀 민도로섬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다이버들의 성지 '사방 비치'는 지상 낙원이다. 현진 씨와 일행은 사방 비치와 가까운 풀빌라 리조트에서 투숙을 하게 된다. 비행을 마치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새벽 1시, 도착하자마자 바로 객실로 향했고 현진 씨가 배정받은 방은 혼자 쓰기에는 넓은 방이었고 만족했다.

 

다만 흰 천으로 덮여있는 가구가 조금 신경에 쓰였다. 천을 걷거나 치울 생각은 하지 않았고 짐을 풀던 중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큼 지독한 향냄새가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환기를 시키고 산택도 할 겸 창문을 열어두고 리조트 주변 산책하기로 했다. 늦은 밤이라 인적은 없었지만 나무 밑에서 사람의 몸통으로 보이는 물체가 보였다.

 

현진씨는 새벽에 왜 저러고 있나 의문이 들어서 다가가던 중 일행이며 아래층에 투숙하고 있는 재우 씨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현진 씨는 저 사람을 보라며 그 몸통이 보이던 자리를 말했지만 재우 씨와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 물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리조트로 들어와서 잠을 자던 현진 씨는 복도에서 소란스러운 일본어 소리로 잠에서 깬다. 수십 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서 자리를 박차고 복도로 나왔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현진씨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다시 들어와서 잠이 들었다. 곧이어 또다시 들리는 일본어 소리. 그 소리는 복도가 아닌 방에서 들렸다. 그리고 나풀거리는 무언가가 보였다. 불을 켰지만 그 나풀거림이 사라졌다. 불을 끄니 나풀거림은 다시 보였다. 불을 켜면 보이지 않고 불을 끄면 보였다. 그렇게 여러 번 반복을 하다가 그 나풀거림이 사라졌다. 불을 끄고 현진 씨는 몸을 옆으로 돌려 잠을 자려고 했지만 공이 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 튀는 무언가는 침대밑으로 들어가서 멈췄다. 현진씨는 그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침대 밑을 향해 쭈그려서 앉았다. 그 존재는 축구공 모양이었고 털뭉치 같았다. 가만히 쳐다보니 그 털뭉치가 침대 밑에서 슬슬 슬 굴러오더니 현진 씨의 가슴 쪽으로 튀어 올라왔다. 현진 씨는 무의식 중에 그 털뭉치를 잡았고 머리카락이 느껴졌고 사람의 눈, 코, 입이 만져졌다.

 

현진 씨는 사람의 머리라고 생각이 들어서 겁을 먹고 아래층에 있는 재우 씨의 방으로 향했다. 재우 씨의 방문을 두드리던 중 방금 전까지 현진 씨가 뛰어내려왔던 그 계단에서 통통통 공이 굴러오는 소리가 들렸다. 현진 씨는 재우 씨 방에서 함께 잠을 자기로 한다. 그렇게 현관문을 노려보던 중 잠이 들었고 재우 씨 침대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재우 씨의 침대로 다가가니 재우 씨는 몸이 굳은 것처럼 침대에 누워서 현진 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무언가 말을 하고 싶지만 가위에 눌린 듯한 느낌이었다. 재우 씨의 눈동자가 현진 씨와 현진 씨의 등을 번갈아 쳐다봤다. 그 순간 재우 씨에 뒤에서 공이 튀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재우 씨는 뒤를 돌았다.

 

뒤에는 현진씨가 방에서 보았던 그 머리가 굴러오고 있었다. 현진 씨는 놀라 재우 씨의 침대에 주저앉았고 그 머리는 눈을 떴다. 그리고 성가대 복장처럼 하얀색 옷을 입은 사람이 그 머리통을 잡아 들었다. 근데 그 사람은 머리가 없었다.

 

그 순간 그 머리통은 'Hapon Ka Ba?' 하뽄까바를 쉬지 않고 외쳤고 현진씨는 가위에 눌린 재우 씨를 미친 듯이 깨웠다. 그리고 현진 씨와 재우 씨는 밖으로 뛰어나와 가이드를 만난다. 알고 보니 가이드도 현진 씨와 재우 씨도 똑같은 장면을 본 것이다.

 

세 사람은 셋이서 똑같은 장면을 보았으면 분명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리조트 직원을 불러 먼저 현진씨의 방으로 가보기 시작한다. 가이드는 흰 천으로 덮인 그것을 치운다. 그 흰 천 속에는 제사를 지내는 작은 제단이었다. 제단 위에는 향이 수북이 쌓였다.

 

현진 씨는 가이드에게 전날 여자가 외치던 하뽄까바가 무슨 뜻이냐며 묻는다. 가이드는 말한다. 하뽄까바는 너 일본인이냐라고 묻는 필리핀어라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과 미군이 그 섬을 쟁탈하기 위해서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고 그 전투로 인해서 많은 희생이 일어났고 그 리조트의 자리는 많은 희생자들이 매장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날 그 리조트에는 일본인 투숙객은 없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미숙언니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서현 씨가 학창 시절 직접 겪은 경험담이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서현 씨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경기도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서현 씨의 학교는 기묘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3학년 학기 초 친구 수민 씨는 이야기를 한다. 며칠 전 6교시 수학시간 때 쪽지 시험이 보기 싫어서 배탈이 난 척한 다은씨는 화장실 끝칸에 들어가서 남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었고 노크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노크소리는 다은씨가 있는 칸에서도 들렸다고 한다.

 

다은씨는 노크소리에 대답을 했지만 노크소리는 더 크게 들렸고 다은씨는 문을 열고 나오니 우리와 똑같은 교복을 입은 여자애가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말한다. 그 귀신이 미숙언니가 아니냐며. 제보자의 학교는 오래된 학교로 구관과 신관이 나눠져 있고 1, 2학년은 신관을 3학년은 구관을 이용했다. 그 구관에서는 예전에 학교에 다니던 미숙언니라는 사람이 학교를 다니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 후로 구관에서는 미숙언니가 자주 보인다는 괴담이 돌았다. 이어서 복도 창틀에 사탕을 두면 미숙언니가 해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서현 씨도 미숙언니를 만났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던 중 머리끈이 없던 서현씨는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세수를 하는데 누군가 와서 머리를 잡아준 것이다. 서현 씨는 친구인 줄 알았으니 세수를 하고 보니 친구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일이 터졌다. 수민이는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핸드폰을 두고 와서 다시 교실로 향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찾아 나가려는 순간 복도에서 기다리던 미숙언니를 만나게 되고 미숙언니는 교실에 들어가도 되냐고 말했다고 한다. 경비아저씨 덕분에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서현 씨와 친구들은 복도에 사탕을 놓기 시작했다. 미숙언니가 더는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여름방학 이후 학교에 돌아오니 그동안에 못 봤던 CCTV가 복도에 설치되어 있었고 반장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등교하게 된 반장을 만나고 반장에게 미숙언니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반장은 여름방학 동안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홀로 등교하여 자습을 했다. 공부를 하던 중 깜박 잠이 들었고 눈을 뜨니 해가 지고 어두워졌고 짐을 챙기고 나가려는 순간 미술실에서 우는 소리가 들렸다. 반장은 그 학생에게 다가가서 괜찮냐며 물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웃으며 심심하다며 울고 있었다. 그리고 확인한 명찰에는 김미숙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미숙언니는 반장에게 숨박꼭질을 하자고 말하고 숨는 시간을 준다. 반장은 도망치기 위해서 뛰었지만 복도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아무리 달려도 복도를 벗어날 수 없었다. 반장은 끝내 정신을 잃고 충격에 반장은 등교를 거부했다. 반장 엄마가 교감선생님과 상담을 했고 미숙언니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숙이라는 친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미숙이는 몸이 좋지 않아 잦은 결석으로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다고 한다. 이따금씩 등교를 할 때마다 미숙언니는 친구들에게 사탕을 주었다. 병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어 미숙언니는 끝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없었고 친구들은 미숙언니를 추모하기 위해서 사탕을 놓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서현 씨와 친구들은 미숙언니를 위해 학교 곳곳에 사탕을 두었다.

 

 

세 번째 괴담이 제목은 심야배달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현직 배달인 주승호 씨가 보낸 사연이다.

승호 씨는 투잡러이다. 승호 씨는 영안이 트인 사람으로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자주 봤다.

밤에 배달을 가던 중 복도에 물이 흥건했다. 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승강기는 점검 중이었다. 비상구 계단을 통해 7층까지 올라가던 중 승호 씨는 비어있는 유모차를 발견했다.

 

특이했던 건 유모차의 햇빛가리개가 열려있거나 유모차가 접혀있는데 햇빛가리개가 닫혀있는데 유모차가 특이했다. 특이한 유모차를 뒤로하고 승호씨는 배달 장소인 7층 끝쪽 집까지 단숨에 걸어갔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니 초인종을 누르지 말아 달라는 요청사항을 잊고 초인종을 눌렀고 뒤늦게 요청사항을 인지한 승호 씨는 멀리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뛰어서 내려갔다. 뛰어내려 가던 중 승호 씨는 이상함을 느꼈다.

 

점점 뛰어서 내려갈수록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 크게만 들렸다. 그리고 2층 계단으로 내려가던 중 불이 깜박였고 올라올 때 보았던 빨간 유모차가 계단을 가로 막는 듯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유모차 안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비상구 계단뿐이었다. 그리고 유모차는 요동쳤다. 승호 씨는 무서웠지만 유모차를 뛰어서 1층으로 내려갔다. 순간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승호 씨는 본 것이 없기에 그냥 지나쳤다.

 

그리고 며칠 후, 이동거리가 짧은 모텔로 배달을 가게 된다. 현금 27,000원 배달 상품이였다. 그리고 잔돈을 기다리던 중 알 수 없는 불쾌함이 느껴졌다. 고개를 드니 화장실에서 나오는 정체불명의 여자와 눈을 마주치게 된다. 정체불명의 여자는 승호 씨를 향해 기어 오고 있었다. 그리고 승호 씨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듯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되며 웃는 얼굴로 손님의 뒤를 따라갔다. 오늘 본 이 영가는 승호 씨가 살면서 봤던 가장 괴기스러웠던 영가였다. 이 날 이후로 승호 씨는 새벽 배달일을 그만뒀다. 그리고 뒷이야기가 있다. 

 

배달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왔지만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써 그 여자손님이 너무 걱정이 됐다. 신기하게도 그 손님은 안심번호가 아닌 본인 번호로 주문을 해서 승호 씨는 그 번호로 문자를 보내려고 핸드폰을 들었다.

'방금 배달한 기사입니다. 손님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 방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빨리 그 방에서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려고 했지만 모텔의 영업방해,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차마 보내지 못했다. 그리고 한동안 뉴스를 찾아보았지만 별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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