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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74화 내용 줄거리 미리보기 텍스트로다시보기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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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ovie.com

 

 

방송 내용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목격자를 찾습니다이다. 이종현 님이 제보한 일본의 실화 괴담이다.

 

2006년 일본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영혼이 나타난 사건이다. 사건의 내용은 아이들의 영혼을 봤다는 심령 현상을 취재한 기자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자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에 의문을 가지고 취재를 시작한다. 실종된 아야카는 실종 다음날인 마을 외곽 강변에서 원인 모를 죽음으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경찰은 아야카의 시건을 단숨 익사사건으로 종결한다. 하지만 엄마의 의견은 달랐다. 단순 익사가 아니라 타살이라는 것이다.

 

기자는 취재를 위해 아야카 집으로 향했다. 집 촬영을 하던 중 집안에서 검고 흐릿한 존재가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그 사진기 안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를 보게 된다. 그 아이는 아야카였다. 죽어서도 엄마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야카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취재를 하던 중 경찰의 주장과는 맞지 않는 증거들이 발견된다. 기존의 익사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상처들과 푸른빛의 사체여야 하는데 아야카의 사체는 매우 깨끗했고 사체는 붉은빛이었다.

 

기자는 생각했다. 아야카는 단순 익사가 아니라 단순 익사를 가장한 살해사건이라는 것.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은 아야카가 발견된 강 근처에서 또 다른 변사체가 발견된다. 죽은 아이는 아야카의 같은 반 친구 고켄이었다. 목에는 줄로 감긴 자욱이 있었고 불과 한 달 사이 같은 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니 이것은 바로 연쇄사건이었다.

 

그리고 일본 전국적으로 사건은 유명해지고 곧이어 범인은 잡혔다. 바로 아야카의 엄마였다. 아야카의 엄마는 돈 때문에 아야카를 죽였다고 했다. 바로 범죄 피해 가족들에게 주어지는 지원금 때문이었다. 아야카는 이미 동네에서 유명했다. 아이를 싫어하는 엄마로 말이다. 아야카의 엄마가 유흥과 음주에 빠져 지내는 동안 아야카는 가스도 물도 끊긴 집에서 방치됐다. 아야카의 엄마는 아야카만 없으면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에 아야카의 엄마는 다리 밑으로 아야카를 밀어버린다. 그렇게 아야카는 사라졌고 아야카의 죽음에 대해 경찰은 우연한 사고로 규정했고 지원금은 나오지 않았다. 아야카의 엄마는 피해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고 아야카가 살해당했다는 사건으로 몰고 가게 되고, 기자들을 대동해서 아야카의 49제를 지낸다.

 

그럼에도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연쇄사건이라면 아야카의 사건을 수사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 고켄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어둑시니들의 선택은 촛불 총 39개이다.

 

 

 

두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치악산이다. 원주에 거주 중인 강지훈 씨가 보내주신 사연이다.

지훈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겪었던 끔찍한 일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상혁 씨가 경험한 일은 더욱 끔찍했다고 한다. 

지훈 씨는 친구 상혁 씨와 선경 씨가 야간자율학습을 몰래 빼먹는 날이었다. 야간자율학습을 도망치는 것만큼이나 학교를 벗어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지훈 씨의 학교는 치악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학교 근처에서 멧돼지를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로 학교의 위치는 도심과 멀었다. 지훈 씨와 친구들은 인적이 드문 종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시간은 저녁 9시, 지훈씨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이 시간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없었다.

 

종점 옆에는 약수터가 있었고 지훈씨와 친구들은 약수터를 들렸다가 가기로 했다. 그리고 걸려있던 바가지로 물을 마시던 중 상혁 씨는 바가지 안에 수많은 눈동자들을 보게 된다.

 

상혁 씨는 잘못 본 듯 해서 다시 보았음에도 바가지 속 눈동자들은 변함없었다. 그리고 상혁씨는 바가지를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깨버렸다. 하지만 친구들은 믿지 않았고 상혁씨는 억울했다.

 

저 멀리 위쪽에서 버스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구들은 버스를 향해 달려가고 상혁 씨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버스에 탔다. 그리고 버스에 타서도 불안했지만 이내 잠이 들었다. 휘청거림에 잠이 깼고 버스는 상상이상으로 휘청거리고 있었다. 끼익 소리와 함께 버스는 정차하였다. 상황 파악을 위해 버스 앞 쪽을 쳐다보는 순간, 조금 전까지는 분명 버스는 우리 3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는데 버스 자리를 가득 채우고 승객들이 앉아있었다.

 

그 사람들의 옷은 낡고 그들은 미동도 없이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상혁 씨는 친구들에게 저 사람들은 언제 탔냐며 물었지만 친구들 눈에는 그들이 보이지 않는 듯했다. 그 순간 앞만 쳐다보던 그들은 동시에 상혁 씨를 쳐다봤다.

 

기사 아저씨는 상혁 씨와 친구들에게 버스가 고장 난 것 같으니 다른 버스로 갈아타라고 말했다. 상혁 씨는 허겁지겁 내렸고 친구들은 투덜거리며 따라 내렸다. 그리고 상혁씨는 택시를 타자고 말했지만 아무것도 못 본 친구들은 택시 타기를 거부했다. 상혁씨는 빨리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들이 상혁 씨를 아직까지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곧 이어서 바로 버스가 왔고 친구들은 그 버스로 뛰어갔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고장 난 버스에 타고 있었던 그 사람들도 일렬로 줄지어서 새로 온 버스로 올라탔다. 상혁 씨의 친구들은 상혁 씨가 타기를 기다렸고 자리에 자리 잡은 그 사람들도 상혁씨가 타기만을 기다렸다.

 

기다림에 화가 난 버스 기사는 내리라고 소리를 쳤고 선경과 지훈은 마지 못 해 버스에서 내렸다. 상혁 씨를 노려보던 알 수 없는 그 존재들이 탄 버스는 그렇게 떠났다. 상혁씨가 덜덜 떨고 있으니 친구들은 근처 식당으로 상혁씨를 데리고 갔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뉴스 속보를 보게 된다. 강원도 원주시 평원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 추돌로 15명이 부상당했다는 뉴스였다.

 

그 뉴스를 보고 친구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버스는 바로 상혁 씨가 타지 말자고 했던 그 버스였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만 있었지만 만약 그 버스에 상혁 씨와 친구들이 탔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혁 씨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영웅이다. 2022년 10월 제대한 송성민 씨가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이다. 

군대에서 목숨까지 위험했던 내용으로 신병교육대에서 겪었던 기이한 경험단이다. 실수가 가득한 신병교육대의 일주일을 지낸 성민 씨, 성민 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잠을 찾는 것이였다. 잠이 많은 성민씨에게 불침범을 서는 일도 훈련을 받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불침번은 서던 중 성민 씨는 조는 일이 잦았고 졸다가 잠이 깬 성민씨는 생활관 안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성민씨는 문을 열고 잠든 동기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중 동기 현준의 장난에 놀라는 일도 잦았다. 현준 씨는 성민씨가 불침범을 설 때면 옆에서 늘 잡담을 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주기도 했다. 그리고 현준씨는 자살한 훈련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훈련병이 자살을 했고 그 모습을 본 생활관 훈련병들은 모두 의가사 전역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성민 씨는 전역이 부러워서 그 사망자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현준씨는 그런 성민씨에게 묻는다. 너도 전역시켜준다고 하면 전역할 수 있냐고. 성민씨도 되묻는다. 너는 볼 수 있냐고. 그 순간 현준씨는 갑자기 일어나서 본인 손으로 목을 조른다. 성민씨는 말리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장면은 그냥 쳐다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현준 씨의 얼굴은 터질듯이 빨개졌고 핏줄이 터지면서 눈에서 피가 흘렀고 성민 씨는 조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달려갔고 뒤에서 현준씨의 말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현준씨는 "그 날 바람이 불었거든"이라고 말하며 공중에 떠 있는 현준씨의 몸이 바람에 흔들리 듯이 빙그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준은 말한다. "내가 영웅이라고?"

 

그리고 성민씨는 기억을 잊는다. 눈을 뜨니 성민씨는 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군의관은 성민 씨에게 근황에 대해 묻는다. 

그런데 질문이 이상했다. 현준의 안부가 아닌 왜 나에 대한 질문을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어젯밤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불침번 관리차 복도에 가보니 성민 씨 혼자서 복도에서 말을 하면서 혼자서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말이다. 몸이 뒤집힌 채 몸이 빙그르르 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제 있었던 일은 현준 씨의 일이 아니라 성민 씨의 일이었다.

다행히 치료 후 성민 씨는 정상적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성민씨는 이후에 이 사건에 대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내용을 전해 듣는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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