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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당신 머릿속의 희노애락

by 영화좋아합니다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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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피트 닥터

각본 : 피드 닥터, 멕 러포브, 조시 쿨리

주연 : 에이미 폴러, 빌 헤이더 외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판타지, 성장물

음악 : 마이클 지아키노

개봉일 : 2015년 07월 09일 (대한민국 기준)

관객수 :4,969,735명 (대한민국 기준)

상영시간 : 94분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수입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쳐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 $175,000,000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

 

 

 

박평식은 말했다, 감정 내시경!

주인공 라일리가 탄생했다. 그리고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제어 본부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감정은 '기쁨'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3초 후, '슬픔'이가 태어나면서 라일리를 울렸다. 그리고 기쁨 이의 기쁨은 33초가 끝이었다.

그리고 라일리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조심할 때 '소심'이가 태어난다.

'까칠'이는 라일리가 브로콜리를 거부할 때, '버럭'이는 까칠이가 등장한 후 브로콜리 없이는 디저트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태어난다.

 

각자 감정들마다 기억을 담은 구슬 색깔이 다르다. 이 구슬은 기쁨 이가 가장 신경을 쓴다.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색 기억 구슬은 라일리의 일생에서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만들어지는 '핵심 구슬'이 노란색 구슬로 형성된다.

라일리는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라일리의 11살, 멀리 이사를 한다. 기쁨 이는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슬픔이가 점점 커진다. 기쁨이는 슬픔 이를 설득하지만 특징이 정반대인 슬픔이 와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가지의 에피소드를 거쳐 라일리는 12살이 되고 학교에 적응도 한다.

라일리의 성장과 함께 감정들도 성장한다. 기억 구슬도 마찬가지이다. 단색이 아닌 여러 감정이 섞여 풍요롭고 다양한 복합적인 색으로 형성된다. 예전에 감정 제어 본부는 기쁨 이만 관리가 가능했다. 하지만 다섯 감정 모두가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버튼도 생겨난다.

 

 

칸 영화제 선공개 당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평점 10점 만점에 9.1점

만장일치의 호평

 

로튼토마토 선정 '역대 최고의 100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1위, '최고의 영화' 15위

 

영화 촬영 특이점 설명

 

분위기: 따뜻하다. 언제나 그렇듯 픽사는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만 만들지만,

             인사이드 아웃은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눈물 버튼 위치도 함께 탑재했다.

                          

음악과 음향 효과:감정인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의 효과음이 귀엽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스터 에그: 픽사 영화 특성상 이스터 에그는 빼놓을 수 없다. 이쁜이가 초반 기억 구슬을 보던 중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장면이 담긴 구슬이 있다. 그 미끄럼틀은 토이스토리 3의 미끄럼틀을 수정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올 때 도로 위에 서있는 차들은 영화 카 2의 모델들이다.

                     라일리의 어릴 적 울던 목소리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여자아이 '부'의 목소리

 

 

 

내 머리와 가슴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나도 궁금하다

 

내 머릿속에 감정들을 의인화한다면?

내 감정이 오롯이 나의 선택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

 

픽사는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알록달록한 M&M 초콜릿 같은 친구들로,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그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모였다.

 

픽사의 팬들이 사랑하는 감독 중의 한 명, 피트 닥터 (몬스터 주식회사, 업을 연출한 명장이다)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몬스터 대학교 이후로 2년 만에 공개된 픽사의 야심작이다.

침체기에 빠졌던 픽사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내 머릿속에 의인화된 감정'이라는 소재는 예전부터 자주 사용되어 왔던 소재이다. 다만, 장편영화에서는 인사이드 아웃이 처음 사용 되었다.

하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티저가 공개되었던 당시 픽사에 대한 아이디어 고갈에 대한 의견이 적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잡음이 많다. 

국내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일본의 뇌대 포이즌 베리, 영화 오스모시스 존스, 등이 있다.

그렇지만 소재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것. 픽사는 소녀를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로 접근했고 성공했다.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피트 닥터 감독이 있다. 딸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였다고 한다. 딸에 대한 애정이 없이 이런 관찰과 묘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영화를 한 번 봤을 때는 기쁨 이를 응원했다. 두 번 봤을 때는 감점이 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세 번째 봤을 때는 라일리를 이해했다.

네 번째 봤을 때는 나를 이해했고 사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기쁨 이가 슬픔 이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 응원할 것이다.

슬픔 이가 좀 더 강해지기를, 그리고 소심이가 더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

 

 

개봉 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픽사/디즈니의 6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합류했다. 인사이드 아웃 2편은 2024년 개봉 예정이다.

(픽사/디즈니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영화 첫 번째는 토이스토리, 두 번째는 몬스터 주식회사, 세 번째는 니모를 찾아서, 네 번째는 인크레더블, 다섯 번째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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